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다녀오고 나서 여행의 맛을 알아버린 쪼꼬미 인사드립니다.


친구랑 진짜 갑자기 가자


해서 



일본


해외여행이라는 건


꿈도 못꾸고 근근하게 살아가던


쪼꼬미


엄카로 과감히 긁고


또 긁어


일본에 도착





이걸


지금 왔지 ?




그냥 날씨가 안좋아도 느낌있고




이런 번잡한 거리도 힙하고




뭔말인지는 모르지만 황홀하고 




내 이름 있다고 간판도 찍고




그냥 지나가다가 바닥도 찍어보고




저 간판 진짜 많이 봤고 들었는데


글리코상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감격이고




일본 아프리카티비 같은 방송도 보고


사람사는 건 다 비슷하구나 느끼고



멀리서만 보던 돈키호테에서 


수십만원 쓸 지 모르고



일본오면 오꼬노미야끼 먹어야한다고


다리 부서지도록 찾아가고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느낌이 너무 좋고



추운 날에도 모든것이 따사로워보였고



여행간ㄷㅏ고 엄마가 눈에다 눈썹도 붙여주고




또 왜 하늘에서 바닥을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때의 감정으로 돌아가 이입한다면


ㅆ,, ㅣ 멋져,, 찍어 ,,


사진만이 남는 것


근데 이 말 진짜 공감



무거운 삼각대 낑낑 들고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보며 


무거웠고 힘들었던 기억을 잊고




일본에서는 흔해빠진 글리코상 만날때마다 


반갑고




저 남자들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상하고 촌스럽다고 느끼지만


일본 사람들은 잘 생겼다고 생각하겠지 ?



진짜 추운날인데 마를린먼로 의상을 입고 당당히


돌아다니는


이상한 분들도 만나고


하지만 이때는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나도 저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지만


쪼꼬미는 엄청 내성적이다.






자동차가 뭐라고 자동차도 찍고




여기서 라면도 먹어보고싶었는데


못먹고


다른 곳으로


왜냐 우린 줄 오래 안기다리고


맛집 옆집만 감




라면은 상상 외로 짜고


짜고


짜고


짜고


짜고


짠 기억 뿐



이런 기억들이


생생하게 나서 너무 좋고


좋은 사람과 좋은 곳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


사랑해 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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