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동로 맛집인지 아닌지] 문숙이 미나리식당

회사에 출근한지 2시간 되었는데 퇴근하고 싶은 쪼꼬미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금요일.. 조금 여유로워서 글을 적네요. 금요일까지 하라고 주신 과제를 다 끝냈거든요.

오늘은 퇴근도 일찍해도 되겠어요. ㅎㅎ

 

마곡에 처음 왔을 때 먹어본 문숙이 미나리식당이에요.

마곡동로 정류장에서 내려서 LG사이언스파크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문숙이 미나리식당이 눈에 띄었어요.

 

냉큼들어갔죠.

근데 이때 제가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었을 때입니다.

입맛이 없어서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맛집은 아닌 듯 합니다. ㅎㅎ

 

아~주 주관적인 쪼꼬미의 생각 입니다.

 

 

냅킨에 적힌 다양한 문구들 ~~~

쓰기싫은 냅킨이네요. 귀여워서 ~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쪼꼬미는 간장보쌈정식을 먹고싶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추장불백정식을 시켰죠.

제발 ~ 맛있어라!!

뒤에는 요리들이 있어요.

보쌈 먹고싶다~ 시사모도 정말 맛있는데.

오뎅만 보면 쪼남이 생각나요 쪼남이 오뎅을 엄청 좋아해요.

파릇 파릇 상추. 고추장 불백에 싸먹으면 존꿀맛!

이방인 분들 이 .. 미역? 무침 아시나요? 이거 잘못무치면 엄청 비린거..

이게 그 엄청 비린겁니다..

우웩

 

마늘은 사랑이쥬? 쪼남이랑 고기 먹고 나면 너무 힘들어요.

마늘 먹고 저한테 입냄새 공격하거든요. 그럴땐 제가 이길 방법이 딱히 없어요.ㅠ

 

 

 

쪼남이 좋아하는 오뎅. 근데 생각해보면 쪼남은 물에 담근 오뎅을 좋아해요.

분식집 오뎅. 나중에 분식집 하나 차려줘야겠어요.ㅎㅎ

김치는 안먹고 패스이죠.

 

김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깔끔한 반찬들!

 

근데.. 주위를 둘러보다가 상추가 저렇게 방치되어 있는 걸 확인 하고.. 상추를 먹지 않았습니다.

저기 사람들이 엄청 지나다니고 턱이 있어서 신발에 먼지가 다 상추위로 고스란히.. ㅜ

 

음식 나오기까지 체감 1시간 걸린 듯 해요.

음식이 너무 안나오니까 주변 테이블 분들이 문의도 했는데 거의 40분 기다린 것 같네요. ㅜ

 

점심시간은 스피드가 생명인데 흑..

 

된장찌개.. 색이.. 좀... 그렇쥬?

맛도 그렇습니다. ㅎㅎ

구지 맣하지 않을 래요. 저 이렇게 블로그에 맛집 아니라고 써놨다가 문제 생기는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너무 멀리갔나.

제 블로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죠, 그런 걱정은 노노.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이런 글들이 필요해요.

 

된장찌개 별로입니다. 뭔가 씁니다. 맹맹하고.

 

 

고추장불백.. 너무 달아요.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감칠맛도 없고. 다시 먹고싶은 맛은 아니네요.

이 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이 연두부 입니다.

푸딩포딩 한게 츄르릅 꿀맛!!

밥은 도시락통에 나와요. 너무 귀엽죠.

한 상 보면 너무 잘 나오는데..

맛은 ..별로..

 

저 햄도 정말 맛있었는데..

 

 

 

 

*쪼꼬미 한줄 평 :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