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술집] 파운틴 댕겨온 후기
친구생일이라 서울에서 핫한 이태원 구경을 다녀온 쪼꼬미 인사드립니다.
쪼꼬미의 친구가 생신이셨어요. 요즘 생일은 자기 스스로 알아서 챙겨야하는 건가봐요.
제 친구는 아주 자기주도적인 사람이죠. 친구들은 다 불러모아서 파운틴을 가야하고 밥은 이즈비에서 먹을 것이니 5만원 이상 지참해오라고 톡을 보냈더군요.
전 이태원에 가니까 룰루랄라 갔지요.
이태원 맛집 이즈비를 들렸다가 파운틴으로 바로 고고씽 했어요.
8~9시 사이에 말입니다. 8시~9시라도 정말 핫한 이태원 입니다. 아주 맘에 들었어요.
쪼남은 저에게 오늘 재미있게 놀으라고 허락을 해줬죠 ㅎ.ㅎ
그런데 이방인분들.. 여기 얼마인지 아세요?
25만원이요. ㅎㅎ 무슨 바틀째로 판다고 하는데 ... 저희는 총 5명이었는데 2바틀인가 뭔가 해서 25만원을 냈죠.
전 바틀이니까 바구니.. 그 안에 그득찬 술들을 상상하고 있었어요.
처음엔 고구마같이 생긴 치즈.. 맛있는 각종 치즈들이 나왔어요.
친구들이 치즈를 다 먹기 전에 제가 엄청 많이 빨리 먹었어요. 뿌듯 *^^*
자~ 잭 다니엘 허니? 술이 나왔죠..
달콤한 술이라길래 시켰어요.
너무 달아서 심장마비걸릴 뻔 했어요.
죽을 뻔 진짜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마셔야해요. 쪼꼬미와 생일인 친구는 너무 맛이 없어서 한 입 먹고 못먹었어요.
쫌 있어보이게 따르는 샷 찍고~
샴페인 샷 찍고~
이게 .. 바로 투바틀..?
잭 머시기랑 샴페인... 물... 사이다 두개.. .......
....전 25만원으로 한달 내내 쪼남과 갯벌의 진주와 소도둑을 가서 배터지게 먹고 술도 알딸딸하게 먹는게 좋겠어요?
너무 .. 적은 양 충격
하지만 디자인도 이쁘고 노래도 뿜뿜 나오고
게임장도 있고 포켓볼대도 있고 피아노도 있고..
넘나리 재미있게 놀았죠.
친구야 너 덕분에 좋은 구경 했다. 고맙다.
*쪼꼬미의 한줄 요약
: 잭 다니엘과 샴페인 물 사이다 두 캔에 이십오만원은 너무 비싸다. 글고 너무 시끄럽고 더럽다. 하지만 철권을 25만원 내고 할 의향이 있으면 꼭 가보시길.
파운틴에 대해 다녀와본 사람으로서 왜 가는지 잘 모르겠..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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